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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묘역에 오물을...현충일 현충원에서 생긴 일 / YTN

2019-06-06 4 Dailymotion

국립대전현충원 장군묘역에서 묘 이장을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"현충원 바깥으로 몰아내자. 몰아내자. 몰아내자. 몰아내자." <br /> <br />잠시 뒤 가축 분뇨가 섞인 오물까지 뿌려집니다. <br /> <br />일본군 헌병 정보원으로 항일조직 색출에 앞장섰고, 김구 선생의 암살 배후로 지목된 김창룡의 묘입니다. <br /> <br />오물이 뿌려진 무덤은 모두 5곳으로, 주변에는 악취가 진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를 주관한 곳은 19년째 친일 인사들의 묘를 이장해야 한다고 촉구해온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묘역에 뿌릴 물을 갖고 왔지만, 실제로는 오물을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족문제연구소 측은 대전현충원에 묻힌 반민족·반민주 행위자가 65명에 달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경표 /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사무국장 : 반민족 행위자들입니다. 그들이 이곳에 있는 한 국립묘지는 물론 대한민국 사회 정의는 이뤄질 수 없다는 판단하에 하루빨리 국립묘지 바깥으로 이장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하지만 군사반란 가담자로 지목된 인물의 후손은 이번 일을 지켜보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. <br /> <br />[박연숙 : 무조건 친일이라든가 몰아세우는 것은 잘못됐다는 거예요. 오물 백번 뿌린다고 해결될 일 아니잖아요.] <br /> <br />대전현충원 측은 오물 투척을 만류했지만, 막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국립대전현충원 관계자 :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훼손된 부분은 세척 등을 통해서 빨리 복구시킬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묘 이장을 위한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발의돼도 국회 본회의에 상정도 못 하고 폐기되는 상태. <br /> <br />결국.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현충일에 국립묘지가 오물로 얼룩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이상곤 <br />촬영기자: 도경희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070518357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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